체계적 문헌 검토·메타분석 · JAMA Pediatrics · 2024

영상은 얼마나 보는지보다 어떻게 보는지가 더 중요할까?

0~6세 화면 이용 맥락과 인지⁠·⁠사회정서 발달의 관련성 메타분석

0~6세 176,742명 · 연구 100편(메타분석 64편) · 2024년

짧은 답어떻게 보는지도 중요합니다. 0~6세 176,742명을 다룬 분석에서 보호자와 함께 본 아이들의 인지 결과가 더 좋았고(r = 0.14), 켜 둔 배경 TV(r = −0.10)와 나이에 맞지 않는 내용(r = −0.11)은 더 나쁜 결과와 관련됐습니다. 관찰 연구라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대상

176,742명

연구 100편을 묶어 분석

무엇과 무엇을 견줬나

함께 보기·배경 TV·내용·보호자의 화면 이용 ↔ 인지·사회정서 결과

결과

r = 0.14

함께 보기 ↔ 인지 결과 · 연관성 낮음

효과 크기

함께 보기 ↔ 인지 결과

연구 8편

r = 0.14[0.03, 0.25]

프로그램 시청 ↔ 인지 결과

연구 14편

r = −0.16[−0.24, −0.08]

배경 TV ↔ 인지 결과

연구 8편

r = −0.10[−0.18, −0.02]

나이에 맞지 않는 내용 ↔ 사회정서 결과

연구 9편

r = −0.11[−0.17, −0.04]

−0.5000.50← 반대로 움직임(−)함께 움직임(+) →
점은 효과 크기, 가로선은 95% 신뢰구간입니다. 세로 가는 선은 흔히 쓰는 연관성 낮음·중간·높음 기준(Cohen, 1988)이고, 0에서 멀수록 관련이 큽니다.

연구 요약

무엇을 비교했나
0~6세(5.99세까지) 아이의 화면 이용 맥락과 인지·사회정서 발달의 관련을 본 연구 100편을 모았고, 그중 관찰 연구 64편의 상관을 3단계 메타분석으로 합쳤습니다. 맥락은 내용(아이 대상·나이에 맞지 않는 내용), 종류(프로그램 시청·앱 이용), 함께 보기, 배경 TV, 일과 중 보호자의 화면 이용, 이용 목적으로 나눴습니다.
확인된 것
보호자와 함께 화면을 쓴 아이들의 인지 결과가 더 좋았습니다(r = 0.14). 반대로 프로그램 시청(r = −0.16)과 배경 TV(r = −0.10)는 더 나쁜 인지 결과와, 프로그램 시청(r = −0.04)·나이에 맞지 않는 내용(r = −0.11)·일과 중 보호자의 화면 이용(r = −0.11)은 더 나쁜 사회정서 결과와 관련됐습니다.
말할 수 없는 것
메타분석으로 합친 것은 관찰 연구라 화면 이용 맥락이 원인인지 알 수 없습니다. 관련 크기는 작은~중간 정도이고, 함께 보기 분석은 연구 8편이었습니다. 같은 주제의 Madigan 2020(12세 이하 언어)을 참고문헌으로 인용했지만, 두 분석에 같은 원 연구가 들어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해설

왜 이 연구를 보나요

어린아이의 화면 이용은 흔히 "하루 몇 시간"이라는 한 가지 숫자로만 이야기됩니다. 이 논문은 시간 대신 화면을 쓰는 맥락, 곧 무엇을 보는지, 누구와 보는지, 켜 두기만 하는지에 따라 아이의 발달과의 관련이 달라지는지 모아 분석했습니다.

어떻게 연구했나요

  • 논문 7,441편을 검토해 0~6세(5.99세까지) 아이를 다룬 연구 100편(참여자 176,742명)을 골랐습니다. 관찰 연구, 실험 연구, 무작위 임상시험을 모두 포함했습니다.
  • 그중 관찰 연구 64편의 상관은 3단계 메타분석으로 합치고, 나머지 설계의 연구는 글로 정리했습니다.
  • 맥락은 내용(아이 대상인지, 나이에 맞지 않는지), 종류(프로그램 시청, 앱 이용), 보호자와 함께 쓰는지, 배경 TV, 아이와 함께하는 일과 중 보호자의 화면 이용, 이용 목적으로 나눴습니다.
  • 결과는 인지(실행 기능, 언어, 학업 기초)와 사회정서(속으로 겪는 문제,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문제, 사회정서 역량)로 나눴습니다.

무엇을 찾았나요

  • 보호자와 함께 화면을 쓴 아이들의 인지 결과가 더 좋았습니다(r = 0.14, 95% 신뢰구간 0.03~0.25, 연구 8편).
  • 프로그램 시청이 많을수록(r = −0.16), 배경 TV가 많을수록(r = −0.10) 인지 결과가 나빴습니다.
  • 프로그램 시청(r = −0.04), 나이에 맞지 않는 내용(r = −0.11), 일과 중 보호자의 화면 이용(r = −0.11)은 더 나쁜 사회정서 결과와 관련됐습니다.
  • 저자들은 화면 시간 제한을 넘어 내용과 함께 보기 같은 맥락을 권고에 넣어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보호자가 알아 둘 점

같은 화면 시간이라도 아이에게 맞는 내용을 보호자와 함께 쓰는지, 켜 두기만 하는지에 따라 관련의 방향이 달랐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과 중에 보호자가 화면을 쓰는 것도 아이의 사회정서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다만 메타분석으로 합친 연구는 관찰 연구라 원인을 말해 주지 않고, 관련 크기도 작은~중간 정도입니다. 저자들은 나이에 맞는 내용을 목적을 갖고 고르고, 가능하면 함께 쓰라고 권했습니다.

용어 풀이

  • 함께 쓰기(함께 보기): 보호자가 아이 곁에서 같은 화면을 함께 보거나 쓰는 것입니다.
  • 배경 TV: 아이가 보고 있지 않아도 주변에 켜져 있는 TV입니다.
  • 3단계 메타분석: 한 연구에서 효과 크기가 여러 개 나올 때, 그 효과들이 서로 묶여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합치는 방법입니다.

이 연구는 루미노리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가 아닙니다. 외부 연구가 보여 준 가능성으로만 소개하며, IQ나 학교 성적 향상을 보장하지 않습니다.